icily
아크릴 / 캔버스 / 2026
김령아
blank, Acrylic on canvas, 27.3×19.0cm, 2025
〈blank〉
제목의 뜻은 단순히 '공허', '비어있음', '아무것도 없음', '여백'을 뜻하는 동시에, 무한히 채워질 수 있는 가능성, 혹은 내면의 공허를 표현한다.
그네 위의 작은 존재는 방대한 우주적 배경 속에서 아주 작은 자아를 상징하며, "나는 이 거대한 세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?"라는 철학적 질문을 떠올리기도 한다.
특히 어두운 숲과 대비되는 환상적인 배경은, 현실의 고독과 상상의 자유가 동시에 공존하는 장면처럼 어울려간다.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마음 속에 늘 담고 있는 “공허함 속에서 마주하는 내면”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.